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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회장 “야구,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에 총력”
입력 2013-05-30 17:1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본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모든 채널을 동원해 야구가 올림픽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제야구연맹 집행위원인 대한야구협회(KBA) 이병석 회장(국회부의장)은 야구(남자)-소프트볼(여자)이 29일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0 올림픽 쇼트리스트 종목에 포함된 결과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야구는 세계무대에서 성장 과정에 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재진입이 매우 중요하며, 국제야구연맹(IBAF)을 중심으로 아시아야구연맹(BFA)을 비롯한 각 대륙연맹, 그리고 모든 국가연맹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연맹 회장을 만나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과 국제대회 개편 등 야구 발전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대한야구협회도 오는 9월 IOC 총회에서 야구가 올림픽 재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국제야구연맹, 아시아야구연맹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스포츠 외교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는 국제야구연맹이 중심이 되어 올림픽 복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야구에 배타적인 유럽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올해 초 세계소프트볼연맹(ISF)와 함께 두 기구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으로 통합해 남자는 야구, 여자는 소프트볼로 세부 종목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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