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세피난처 의혹' 윤석화씨 측 "남편 사업 돕고자 이름 빌려줬을 뿐"
입력 2013-05-30 16:57  | 수정 2013-05-30 16:57
뉴스타파가 30일 공개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극배우 윤석화(57) 씨는 "이름을 빌려줬던 사실은 있지만 남편 사업이라 잘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공연전문지 월간 '객석' 측은 "그저께 저녁 뉴스타파 쪽에서 연락을 받고 윤 발행인에게 이메일로 이 사실을 보고했다"며 "(이에 대해 윤씨는) 남편의 사업을 돕고자 이름을 빌려줬던 사실은 있지만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여기에 임원으로 등재한 사실은 몰랐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윤 발행인은 지금 영국 런던에서 8월에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딸에게 보낸 편지'를 위해 연습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씨는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1993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극 연수 중에 만나 이듬해 5월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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