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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왼발 이상 無...3일 COL전 정상 출격
입력 2013-05-30 09:55  | 수정 2013-05-30 13:3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타구에 발을 맞은 류현진(26·LA다저스)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예정 등판 경기인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원정을 정상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30일 LA앤젤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앤젤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엑스레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간 아프긴 하겠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앤젤스와의 경기 도중 4회 2사에서 마크 트럼보의 강습 타구를 피하던 도중 왼발에 공을 맞았다. 발에 맞고 튀면서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바운드 없이 바로 맞았기에 타격이 있었다. 이를 딛고 완봉승을 이끈 류현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발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류현진이 공을 맞은 부위는 왼발등에서 새끼발가락 가까운 쪽. 자신의 발을 짚으며 류현진의 부상 부위를 설명한 매팅리는 예정된 등판 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콜로라도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시 한 번 류현진의 몸 상태를 확인시켰다.
류현진은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붓고 멍들었지만, 괜찮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30일 경기 전 걸음걸이가 약간 불편한 모습이었지만, 스트레칭과 캐치볼 훈련에 참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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