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페로실리콘 공장 준공…수입 대체효과 900억 원
입력 2013-05-30 09:00  | 수정 2013-05-30 10:41
【 앵커멘트 】
전기강판의 핵심첨가제로 쓰이는 고순도 페로 실리콘은 국내에 공장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경북 포항에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이 들어서, 연간 9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철과 규소의 합금으로 만든 전기 강판의 핵심첨가제인 고순도 페로실리콘.

국내사업자가 없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에 고순도 페로실리콘을 제조할 공장이 준공식을 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준양 / 포스코 회장
- "특수한 용도의 철강에 들어가는 원료로써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여태까지 수입에 의존했는데…."

포항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은 1천400억 원을 들여 10만 제곱미터 규모로, 연간 3만 5천 톤을 생산합니다.


특히 수입대체효과만 연간 900억 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페로실리콘을 이제 수입하던 것을 국내생산으로 해서 철강의 새로운 어떤 변화를 소재부분에…."

또 13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박승호 / 포항시장
- "지금 굉장히 일자리 창출이 힘든 시기에 많은 일자리도 창출되고 지역경제로 봐서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철강도시 포항이 업종의 다변화와 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환동해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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