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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아기 호송 작전, 이런 게 진짜 ‘민중의 지팡이’
입력 2013-05-29 23:22 

침대에서 떨어진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호송하기 위한 숨 막히는 작전이 펼쳐졌다. 경찰이 막힌 길을 여는 기적과 같은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준 것이다.
SBS는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기 엄마와 경찰의 아름다운 인연을 소개했다.
6개월 된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급히 달려가던 아기 엄마는 많은 차량들로 붐비는 도로에서 안절부절못하다 순찰차를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순찰차는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내고, 이리저리 추월하며 사이렌을 울려가며 길을 열어주었다. 아기 엄마는 경찰차가 만든 길을 따라 달려 4-50분 걸릴 병원에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6개월 아기 호송 작전을 지휘한 경찰은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의 이흥갑 씨로 아기 엄마가 응급실로 급히 들어간 뒤에도 안전하게 차를 주차해주는 훈훈한 모습까지 보였다. 그는 다른 경찰이었어도 분명히 도와줬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한 건데 너무 일이 커진 게 아닌가 싶다.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머쓱해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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