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무래도 어제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면 불편한 점이 많죠.
하지만 비가 오는 것을 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빗물을 받아 요긴하게 쓰는 사람들, 이른바 '빗물의 달인'들입니다.
김한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카센터를 운영하는 황영길 씨.
비가 오는 날은 카센터 대청소 날입니다.
화장실의 오물과 자동차 엔진의 찌든 때를 벗겨 내는 물줄기.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특별합니다.
사용되고 있는 물이 일반 수돗물이 아닌 빗물이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빗물이 2톤 정도 모여 있는 물탱크입니다. 다른 물탱크까지 합하면 3.5톤의 물이 저장돼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물 어떻게 모으셨나요."
▶ 인터뷰 : 황영길 / 서울 성북동
- "처마에다 빗물받이를 설치해서 거기에 관을 설치한 뒤 집수장을 만들어서 모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시원을 운영하는 홍윤표 씨.
예전에는 많은 수도요금 때문에 머리가 아팠지만 빗물을 지하 저수조에 모아 사용한 다음부턴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홍윤표 / 서울 가락동
- "그전에는 13만 원에서 14만 원씩 나왔는데 지금은 2만 3천 원에서 3만 5천 원 그 정도 수준…."
빗물을 이용해 집 앞마당에서 채소와 화초를 키우는 김남수 씨.
단순히 빗물을 받아 쓰는 것을 넘어 이제는 불순물을 거르는 장치까지 만드는 전문가가 됐습니다.
물도 아끼면서 불로소득까지 챙기는 빗물의 달인들.
이들에게 비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아무래도 어제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면 불편한 점이 많죠.
하지만 비가 오는 것을 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빗물을 받아 요긴하게 쓰는 사람들, 이른바 '빗물의 달인'들입니다.
김한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카센터를 운영하는 황영길 씨.
비가 오는 날은 카센터 대청소 날입니다.
화장실의 오물과 자동차 엔진의 찌든 때를 벗겨 내는 물줄기.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특별합니다.
사용되고 있는 물이 일반 수돗물이 아닌 빗물이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기자
- "빗물이 2톤 정도 모여 있는 물탱크입니다. 다른 물탱크까지 합하면 3.5톤의 물이 저장돼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물 어떻게 모으셨나요."
▶ 인터뷰 : 황영길 / 서울 성북동
- "처마에다 빗물받이를 설치해서 거기에 관을 설치한 뒤 집수장을 만들어서 모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시원을 운영하는 홍윤표 씨.
예전에는 많은 수도요금 때문에 머리가 아팠지만 빗물을 지하 저수조에 모아 사용한 다음부턴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 인터뷰 : 홍윤표 / 서울 가락동
- "그전에는 13만 원에서 14만 원씩 나왔는데 지금은 2만 3천 원에서 3만 5천 원 그 정도 수준…."
빗물을 이용해 집 앞마당에서 채소와 화초를 키우는 김남수 씨.
단순히 빗물을 받아 쓰는 것을 넘어 이제는 불순물을 거르는 장치까지 만드는 전문가가 됐습니다.
물도 아끼면서 불로소득까지 챙기는 빗물의 달인들.
이들에게 비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