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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 대통령 서거
입력 2006-10-22 15:47  | 수정 2006-10-22 15:47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22일) 오전 서거했습니다.
노환 때문이라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전직 대통령으로선 최고령이었던 최규하 전 대통령이 향년 88세로 오늘 오전 7시37분쯤 서거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오전 6시쯤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급성심부전증으로 추정된다고 서울대측이 밝혔습니다.

지난 7월 88세 미수를 맞았던 고인은 수년전부터 심장질환 등 노환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고, 자택에는 간병인이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으로 장례식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규정에 따라 '국민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으로는 지역난방공사 이사인 장남 윤홍씨와 하나금융그룹 이사로 재임중인 차남 종석씨, 딸 종혜씨로 2남 1녀가 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빈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장례식장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정관계 인사와 지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한국 외교의 큰 어른이 돌아가 큰 슬픔이라며 비통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최 전 대통령이 별세 직전에 남긴 유서나 기록물 같은 것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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