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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단속 카메라 20%는 가짜"
입력 2006-10-22 09:32  | 수정 2006-10-22 09:32
과속 단속권이 없는 한국도로공사가 임의로 고속도로에 가짜 무인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를 속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도로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개 고속도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카메라 351대 가운데 269대는 경찰이 설치한 실물 카메라이며, 나머지 75대는 도로공사가 임의로 설치한 모형 카메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마선에는 모두 8대의 무인 카메라가 도로공사의 모형 카메라로 드러났으며 중앙선의 경우 39대 가운데 19대가 그리고 영동선은 34대 가운데 12대가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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