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떠났던 잠룡들, 여름에 돌아오는 이유
입력 2013-05-27 20:00  | 수정 2013-05-28 11:16
【 앵커멘트 】
지난해 총선과 대선을 거치며 이런저런 이유로 외국으로 떠났던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오는 8~9월에 줄줄이 돌아올 예정입니다 .
이들이 귀국한 뒤 여야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 직후 독일로 떠났던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그리고 중국으로 건너간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국내 정계를 잠시 벗어났던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올여름 약속이나 한 듯 귀국길에 오릅니다.

손학규 고문은 7월에 지지자들과 유럽 배낭여행을 마친 뒤 8월에 귀국하고, 원희룡 전 의원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8, 9월에 국내로 돌아옵니다.

우선 이들이 귀국 이후 어떤 행보를 할 지가 관심입니다.


새누리당은 차기 당권 경쟁이, 민주당은 야권 정계개편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

10월 재보선이나 내년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당내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 인터뷰 : 고영신 /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귀국해서 새로운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판단됩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대선 후 잠잠했던 정계가 내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요동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여야 거물 정치인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웅,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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