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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회현동 부지 헐값매각 의혹"
입력 2006-10-22 07:22  | 수정 2006-10-22 07:22
한국은행이 서울 회현동 부지와 옛 상업은행 건물을 교환매각하는 과정에서 가격 산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예산 낭비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한국은행 보유의 회현동 부지는 공시지가 보다 18% 높은 499억3천만원에 매각됐지만 통상 공시지가가 실거래가보다 50~60% 저평가되는 점을 감안할 때 헐값매각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의원은 회현동 부지가 2004년 10월 개발제한 완화로 가치가 상승했지만 감정평가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무시됐으며 부지 인수 회사가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을 챙긴 점을 고려해도 해당 부지는 1천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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