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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뢰 PD 첫 다큐멘터리 도전 "백건우 다큐 영광"
입력 2013-05-27 16:55 

황인뢰 드라마 PD가 처음 다큐멘터리 연출에 도전한다.
황인뢰 PD는 MBC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았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백건우의 섬마을 콘서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인뢰 PD는 백건우씨와 관련한 다큐 연출을 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다큐는 처음이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아트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좋은 작품을 남겨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뢰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카메라 들고 잘 따라다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전에 백건우씨와 미팅을 가졌는데 뵈면 뵐수록, 기획의도를 내세우지 않고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MBC 민현기 부장은 황인뢰 PD에게 연출을 부탁했던 건 단순히 행사를 팔로우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속살을 보고 싶다는 백건우씨의 뜻에 따라서다. 서양의 클래식과 한국의 아름다움이 만나는 콘서트이고 싶다고 하시더라. 황인뢰 PD에게 한국적 아름다움이라는 기획의도를 드렸고, 충분히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건우의 섬마을 콘서트는 6월 3일 울릉도, 7일 사량도에서 2회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야상곡과 리스트의 ‘베네치아와 나폴리,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등 피아노 곡을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MBC를 통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며 황인뢰 PD의 첫 다큐멘터리 작품이기도 하고 소설가 황경신이 작가로 참여했다. 백건우의 아내 배우 윤정희가 함께 한다. 7월 중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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