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작전권 환수 시기 합의
입력 2006-10-21 12:27  | 수정 2006-10-22 10:02
한국과 미국 양국은 전시 작전통제권을 한국에 환수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환수시기는 2009년 10월에서 2012년 3월 사이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과 미국은 전시 작전통제권을 우리측으로 넘기는 데 합의했습니다.

환수시기는 2009년 10월15일에서 2012년 3월15일까지로 결정했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수석대표로 참가한 38차 안보협의회 SCM과 추가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14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해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은 미국이 '확장억제'개념까지 적용하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한국에 대한 굳건한 공약과 신속한 지원을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강력히 비난하고 추가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은 북한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미사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또 주한미군의 주둔을 포함해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안보와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보장한다는데도 동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구체적인 공동이행계획이 작성되도록 내년 상반기 즉시 착수하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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