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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일본제철과 '윈윈협력' 확대
입력 2006-10-20 16:47  | 수정 2006-10-20 16:47
포스코가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신일본제철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합니다.
상호 주식매입을 포함해 생산제품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의 윈윈 전략이 구체화됐습니다.


이번 협력 방안에는 특히 상호 주식매입도 포함됐습니다.

신일본제철이 포스코의 주식 2%를 사들이고, 포스코도 이에 해당하는 신일본제철 주식을 매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로써 신일본제철이 보유한 포스코의 지분은 3.32%에서 5.32%로 높아지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세계 철강업계의 합종연횡속에 미탈사 등 초대형 철강사가 탄생하고 있고, 중국업체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두 회사는 또 철강제품인 '슬라브'를 교환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내년 2월부터 2008년까지 각각 20만톤을 공급하고, 추후 협의를 통해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협력 방안도 모색됩니다.

신일본제철이 개발한 재활용 시스템을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설치할 것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베트남에 내연공장을 건설할 것도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습니다.

2009년 부터 연산 70만톤을 생산해 베트남과 동남아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급변하는 세계 철강시장에 대비한 포스코의 글로벌 경영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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