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PMP도 이젠 대중화 시대
입력 2006-10-20 15:17  | 수정 2006-10-20 18:48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 PMP를 이용해 동영상이나 TV를 시청하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은 광경인데요.
가격대별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PMP 시장이 이제는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디지털큐브가 새롭게 선보인 MP3플레이어 '미니'입니다.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이지만 최대 4기가까지 저장할 수 있어 MP3 재생은 물론 동영상과 지상파DMB까지 이용가능한 사실상의 저가형 PMP입니다.

'미니'와 함께 선보인 '넷포스'는 기존의 PMP에 HSDPA와 같은 무선통신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의 기본모델은 50만원대로 지상파DMB와 HSDPA, 무선랜 등을 지원하지만 20만원을 더하면 네비게이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처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에 따라 가격을 차별화함으로써 매니아 중심의 PMP 시장을 대중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유연식 / 디지털큐브 대표이사
-"저가에서 고가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 욕구를 충족시켜 드림으로써 PMP 대중화를 이끌어내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유경테크놀로지스가 내놓은 빌립 'P2'도 DMB와 네비게이션, 네트워크 지원여부에 따라 8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랜텍은 아예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에 필요한 기능만을 갖춘 실속형 PMP '블루 아카네미'를 20만원대 후반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동영상 재생부터 지상파DMB, 네비게이션, 무선인터넷까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PMP가 이제 대중화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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