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이돌 비켜라" 왕언니 3인방의 귀환
입력 2013-05-23 20:00  | 수정 2013-05-24 11:15
【 앵커멘트 】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왕언니들이 줄줄이 컴백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이 대세인 우리 가요계에서 노련미로 무장한 원조 댄싱퀸들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3년 만에 발표한 5집 앨범 '모노크롬'으로 돌아온 원조 섹시스타 이효리.

타이틀곡 '배드걸'은 발표와 동시에 9개 주요 음원차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습니다.

짙은 스모키 화장과 화려한 의상, 도발적인 표정의 뮤직비디오도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서인영도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신곡 '헤어지자'에서 그녀가 내세운 이미지는 청순함.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이별하는 여자의 아픔을 노래하는 모습은 섹시함으로 무장했던 과거와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화려함을 앞세운 아이돌 가수들의 사이에서도 그녀들의 춤과 노래는 여전히 파괴력이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우리나라 대중 여자 가수들의 수명이 상당히 늘어났다는 이러한 현상들이 앞으로 후배 아이돌 가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신선하고 파격적인 댄스곡으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한 가수 아이비 역시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30대의 나이, 중견급 여자 솔로 가수라는 공통점을 가진 그들.

가요계를 풍미했던 왕언니들의 귀환은 아이돌 일색의 우리 가요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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