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UN결의안 적절히 추진돼야"
입력 2006-10-20 10:00  | 수정 2006-10-20 11:17
노무현 대통령이 아소 다소 일본 외상을 만난 자리에서 경협사업과 관련해 안보리 결의안이 적절한 수준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PSI와 경협문제가 유엔 결의 취지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상범 기자!!

<앵커1>
노대통령의 아소 일본 외상 접견 내용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2>
네, 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청와에서 아소다로 일본 외상을 접견했는데요.


접견이 끝났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안보리 결의안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사업 등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안보리 결의안이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게 적절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 대통령은 정부에 안보리 결의안이 각국에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준이 어디까지 인지를 파악해 보라고 지시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아소 외상은 일본과 미국으로서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사업 등에 대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당부나 강요를 할 수 없다며, 한국이 자주적으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2>
어제 노대통령과 라이스 장관 접견 내용 도 전해 주시죠.

<기자1>
네, 노 대통령은 어제 오후 4시 40분 부터 5시 30분까지 50분동안 라이스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약 1시간 20분 가량 이어졌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해법에 있어서 이견이 많았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는데요.

노 대통령은 PSI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문제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준거로 그 취지와 내용에 부합되도록 해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유엔 결의에 의한 대북제재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필요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가운데 외교적 해결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여기에 라이스 장관은 그 문제들은 한국이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은 매우 확고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으로 북한 핵 실험에 대해 국제 사회가 단호한 입장을 보였음을 환기시키고 북한은 6자회담에 무조건 복귀하여 9.19 공동 성명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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