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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여자친구 발인부터 장지까지 동행… 침통한 표정
입력 2013-05-23 13:55  | 수정 2013-05-23 14:16

가수 손호영의 숨진 여자친구 고(故) 윤모씨의 발인식이 23일 오후 1시 30분 엄수됐으나, 손호영은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했다.
이날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에 대한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수많은 매체의 기자들이 몰렸다.
유족 및 지인들의 울음소리가 터져나온 현장에서 밤새도록 빈소를 지킨 손호영의 모습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았다. 발인식 현장에서 그는 유족들을 챙기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그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운구차에 타면서였다. 검은색 수트 차림의 손호영은 침통한 표정이었고, 얼굴은 헬쓱했다. 고개를 숙인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간 그는 운구차 보조석에 착석해 취재진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장지인 서울추모공원까지 동행하기 위함이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발인에 앞서 윤씨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실시간 결과, 명백한 자살로 잠정 결론냈다. 부검에 관한 최종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찰은 이같은 결과를 내부 보고받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공영주차장에서 견인돼 온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현재 손호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일말의 순정 ‘두시의 데이트 임시 DJ직 활동 모두 중단했다. 항간에 손호영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알려졌으나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강영국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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