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자숙 중인 김용만이 해외로 봉사활동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용만은 지난 18일 김원희, 표인봉, 김수용 등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아이티로 떠나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지만 최근 도박사건으로 구설에 오르며 보다 적극적으로 자숙과 반성의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김용만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달 초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용만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총 13억 원 상당의 인터넷 사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만은 지난달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 받았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올바른 모습을 보이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용만은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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