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바다위 발생한 토네이도 '장관'
입력 2006-10-20 10:37  | 수정 2006-10-20 10:37
회오리 바람, 토네이도가 폭풍우와 함께 터키의 한 해안가를 덮쳤습니다.
바다위 수평선을 따라 회오리 기둥이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해외 화제를 전해드립니다.


저멀리 바닷가 수평선 너머 하늘이 짙은 색으로 드리워집니다.


터키 항구도시 안탈리아 남쪽 해변가에서 여러 개의 회오리 기둥이 한 데 어울린토네이도가 먼 바닷가 하늘을 뒤덮은 것입니다.

한 회오리 기둥은 마치 승천하는 용처럼 꾸불꾸불 용트림을 하는 듯이 보입니다.

저 멀리 토네이도가 하늘을 시커멓게 덮었지만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은 펼쳐지는 장관을 평화롭게 바라 보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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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주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81세 노인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이 노인은 낚시하던 도중 자신의 보트에 뛰어오른 가오리가 쏜 침을 가슴에 맞고 중태에 빠진 것입니다.

병원에 긴급 후송돼 목숨은 건졌지만 하마터면 악어사냥꾼 스티브 어윈처럼 황천길로 갈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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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에너지 드링크 이름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새로나온 에너지 드링크 이름은 마약과 같은 이름인 '코케인'으로 젊은 사람들이 한 번쯤 마셔보고 싶다는 충동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자극적인 이름의 '코케인' 드링크는 다른 에너지 드링크에 비해
3-4배나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어 건강에는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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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결승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퇴장한 뒤 은퇴했던 지네딘 지단이 TV 해설자로 변신합니다.

지단은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컨설턴트 계약을 맺어 주요 경기에서 해설자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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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소 전 뉴욕증권거래소 이사장이 말썽많던 거액 연봉 문제로 뉴욕 법정에 섰습니다.

재임시절 1억9천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그라소 전 이사장은 3천650만달러를 회사에 돌려주라는 판결 때문에 거액을 고스란히 내놓아할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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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매스터즈 테니스 챔피언쉽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와 스웨덴의 무명 로빈 소더링이 맞붙었습니다.

페더러는 랠리 끝에 구석을 보고 때린 날카로운 공격으로 소더링에게 포인트를 챙겼지만, 이번 대회 도입된 비디오 판독기는 공이 라인 밖에 떨어졌다며 판정을 뒤집었습니다.

항의 한 마디 못할 정도로 정확한 판독 기에도 불구하고 소더링은 경기를 결국 페더러에게 내줬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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