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주식 투자매력도↓…대안은 국내외 사모펀드(PE)"
입력 2013-05-23 08:25  | 수정 2013-05-23 13:51
【 앵커멘트 】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 수익률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죠.
삼일회계법인과 매경미디어그룹은 글로벌 PE&VC 컨퍼런스를 열고 저금리 시대에 채권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대체 투자(AI)를 제안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준금리 인하, 그에 따른 채권 수익률 악화.

주가는 박스권에 묶이면서 투자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삼일회계법인은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고, 주식과 채권의 대체 투자처로 국내외 사모투자(PE)와 벤처캐피털(VC)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채권과 주식만으로는 위험조정 후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체 투자, 그중에서도 사모투자, 프라이빗 에쿼티(PE)와 벤처 캐피털(VC)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지난 10년 간 글로벌 사모투자(PE) 수익률은 연평균 12%.


같은 기간 각각 6%와 7%대 수익률을 기록한 글로벌 부동산과 채권·상장 주식보다 2배 가까이 많다보니 많은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종구 /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이 대체투자 비중을 2007년 15%에서 2012년에 25%로 늘린 것도 그 예 중에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

기금 규모가 400조 원이 넘는 국민연금도 사모펀드 투자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찬우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 "국민연금은 최근 중기자산 배분에 있어서 대체자산 비중을 꾸준히 높여갈 계획입니다. 특히 사모펀드 투자를 어떻게 높여가고, 어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 중입니다. "

저금리·저성장이 고착화된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국면한 한국경제.

채권과 주식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투자처로 눈을 돌릴 때입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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