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구가의서 윤세아 정체는 바로 죽은 이연희
입력 2013-05-22 14:16  | 수정 2013-05-22 14:37

‘구가의 서 윤세아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자홍명(윤세아 분)의 목욕 장면을 통해 그녀의 정체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증거가 나타냈다.
극중 자홍명은 일본에서 넘어온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얼굴을 베일로 감추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던 인물. 자홍명에게 잘 보일 필요가 있었던 조관웅(이성재 분)은 성대한 연회를 준비했고, 이에 춘화관 행수 천수련(정혜영 분)의 오고무가 펼쳐졌다.
천수련의 오고무 솜씨는 여전히 완벽했으나, 자홍련은 그녀의 실력을 비하하면서 일본말 대신 완벽한 조선말을 구사한다. 이를 본 조관웅은 혹시 자홍련이 조선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과 함께 그녀가 굉장히 낯이 익음을 느끼게 된다.

이후 자홍명이 목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자홍명은 탕 속에 들어가기 위해 어깨를 드러내며 뒤태를 공개했다. 그녀의 등 한쪽에는 ‘華(빛날 화)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으며, 다른 한 쪽에는 손톱자국과 같은 흉터가 남아있었다.
이와 같은 문신은 가문의 몰락으로 인해 춘화관 기생으로 살게 된 윤서화(이연희 분)가 등에 새긴 것. 여기에 손톱자국은 윤서화에게 배신당한 구월령(최진혁 분)이 죽기 전 남긴 것과 유사했다. 결국 자홍명이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윤서화였던 것이다.
칼에 맞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서화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등장함에 따라 그가 조관웅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자신의 아들 최강치(이승기 분)를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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