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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부인 위치추적·폭행 혐의로 기소
입력 2013-05-22 10:07 

류시원(41)이 부인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손찌검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부인 조모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에 약 8개월간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위치정보 수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해 8월 GPS 부착 사실을 안 조씨가 이를 떼어달라고 부탁하자 화가 난 류시원은 조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자신이 아는 건달들을 동원해 미행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0년 류시원과 결혼한 조씨는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아울러 올해 2월 류시원을 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두 차례 조정과 4번의 면접 조사를 거쳤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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