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5만배럴 추가 감산"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인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추가로 하루 5만배럴 감산하기 시작했다고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간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일자로 5만배럴 감산 조치를 취한 바 있는 베네수엘라 추가감산 발표는 OPEC가 카타르에서 특별 각료회담을 열기 바로 전날 나왔습니다.
OPEC 정기 각료회담은 12월 중순에 예정돼 있었지만 유가 약세가 이어지자 긴급 소집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서 비공식적으로 합의된 하루 100만배럴 감산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