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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미래 예언한 '526장의 예언카드'의 정체
입력 2013-05-19 11:13  | 수정 2013-05-19 11:16

암울한 미래를 예언한 526장의 예언카드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1년에 발생한 911테러를 정확히 예언한 '예언카드'의 진실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 카드에는 911테러의 공객대상, 공격 위치, 화염의 형태를 정확히 예언하고 있으며 2010년 4월 20일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 또한 카드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카드에 담겨 있는 것은 이 뿐만 아니라 1998년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당시 미국의 대통령 빌 클린턴과 백악관 인턴사원과의 스캔들부터 사스, 조류독감, 신종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카드, 최악의 토네이도까지 19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주요 사건들을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암울하고 두려운 미래를 예언하고 있는 이 예언카드의 정체는 바로 스티븐 잭슨이1995년 출시한 보드게임에 사용되는 카드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었는데 게임에 사용된 카드가 911테러를 예언하면서 인기를 끌게 된 것.

일부 사람은 신의 계시를 받아 만든 카드라고 주장했지만 게임 제작자인 스티븐 잭슨은 이를 완벽 부인했으며 그는 "1990년 해커출신의 직원이 해킹으로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언된 미래가 정말로 있긴 한 것 같다" "신기하다" "우연일까 아닐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쳐,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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