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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폭발’ 한화, 두산에 14-2 대승
입력 2013-05-18 21:1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대결에서 선발 송창현의 호투와 맹폭을 퍼부은 타선에 힘입어 14-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한화는 11승1무2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김태균의 적시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한화는 2회말 타자일순하며 대거 득점을 올렸다. 이학준, 박노민, 김태완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5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한화는 3회 1점, 4회 1점 등 꼬박꼬박 점수를 내 승리를 굳혔다. 8회말에는 정현석-이학준-한상훈-박노민의 4연속 적시타로 6득점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데뷔 첫 등판서 4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비록 볼넷 4개를 허용했지만, 안전하게 마운드를 지켜냈다.
한편, 두산 선발 이혜천은 2회도 버티지 못한 채 6실점하고 강판 당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임태훈 또한 1⅔이닝 동안 2실점으로 무너졌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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