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상민, 백지영 빚 보증 사연 고백 "사악했다"
입력 2013-05-18 11:18  | 수정 2013-05-18 11:21


가수 이상민이 빚보증을 서줬던 백지영과의 사이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김경란과 이상민이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이상민은 종합 레스토랑 사업이 뜻하지 않게 문을 닫으면서 생긴 57억 원의 빚에 밥도 먹지 않고 버텼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상민은 "백지영의 목소리가 발라드에 어울린다는 것을 느끼고 '사랑 안 해' 제작을 했다"며 "이를 위해 백지영이 자발적으로 나서 빚보증을 서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고 짧게 잡은 보증 기간으로 인해 백지영에게 압박이 들어왔던 것.

결국 백지영은 이상민에게 음반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이상민은 순순히 응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난 나를 위해 빚보증까지 서줬던 백지영에게 '아직 음반 한 장이 남았다'며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사악한가"라며 "그렇게 당시에는 소중한 주변사람을 잃었다. 지금은 사이가 좋아졌다"고 자신의 과오를 후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해당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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