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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필라델피아전 무안타...타율 3할1푼4리↓
입력 2013-05-18 11:1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볼넷을 얻어 출루 기록을 이어갔지만, 방망이는 침묵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을 기록해 출루 행진은 지속됐으나, 타율은 떨어졌다. 시즌 153타수 48안타로 타율이 3할2푼2리에서 3할1푼4리로 8리가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황금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3루 기회에서 클리프 리로부터 볼넷을 기록했다. 만루의 밥상을 차려줬지만, 잭 코자트는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와 7회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 섰다. 1사 1루였는데 조나단 파펠본의 초구가 뒤로 빠지면서 2루의 득점권 상황이 주어졌다. 3-5로 추격하는 상황이었기에 추신수의 적시타가 나온다면 경기의 향방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추신수가 친 타구는 파울 지역에서 3루수의 글러브에 잡혔다.
신시내니는 필라델피아에게 3-5로 패해 6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시즌 25승 1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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