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치, 세계와 소통…전통음식의 화려한 변신
입력 2013-05-16 20:01 
【 앵커멘트 】
김치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일상적인 음식이죠.
그런데 오늘만은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만나 특별한 음식이 됐습니다.
김치·한과·떡 등 전통음식의 색다른 변신, 정수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쌀과 고기, 해산물에 향신료를 더한 스페인 요리 빠에야, 오늘은 김치를 만났습니다.


둥근 프라이팬에서 김치 빠에야가 완성됩니다.

김치를 넣은 피자와 김치 찹스테이크까지.

전 세계 전통음식과 만난 김치는 세계인의 입맛에도 딱 입니다.

▶ 인터뷰 : 플로리드 / 프랑스 관람객
- "(김치가) 저한테는 매워요. 하지만, 다른 음식과 결합한다면 더 먹기 쉬울 것 같아요. "

알록달록한 한과를 찍어내는 고사리 손.

할머니 집에서만 먹던 한과를 내 손으로 만들어 봅니다.

▶ 인터뷰 : 왕이삭 / 경기 고양시
- "만들어보니까 예뻐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요. 너무 아까워서요. "

도라지 줄기에 솔잎으로 소나무 장식을 한 복령떡 역시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 인터뷰 : 김왕자 / 한국통과의례 음식문화연구원장
- "오셔서 드셔 보시고 이런 떡도 있다고 좋아하시죠. 이런 떡이 아직도 있었네 하면서 신기해했어요."

늘 보아오던 우리 전통음식,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열린 오늘 특별한 주인공이 됐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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