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사망자 발생, '살인진드기'공포확산…예방법은?
입력 2013-05-16 10:51  | 수정 2013-05-16 10:52

국내에서 `살인진드기` 의심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예방법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국내 전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식욕부진,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혈소판 감소로 사망(치사율 20%)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13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하며 5월에서 8월까지가 집중발생 시기로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시가지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야외 활동시 최대한 긴 옷을 입어 신체 부위 노출을 최소화 하고,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옷을 탈탈 털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살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예방법으로는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진드기를 무리하게 떼어내려 할 경우 잔해가 피부에 남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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