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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진 정비...그레인키 IN 베켓 OUT
입력 2013-05-16 07:31  | 수정 2013-05-16 09:16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진을 정비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왼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조쉬 베켓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내리고 잭 그레인키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그레인키는 이날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내정된 상태였다.
베켓은 이번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5패만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19로 치솟았다. 특히 지난 14일 워싱턴전에서 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돈 매팅리 감독은 당시 그에 대해 몸에 작은 이상이 있다”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베켓은 정확한 교체 사유를 밝히지 않아 의문을 낳았다. 수비 과정에서 사타구니 근육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에는 이것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내려가게 됐다.
이번 변화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그레인키-류현진-크리스 카푸아노, 그리고 5선발을 포함한 5인 로테이션을 운영하게 됐다. 베켓의 빈자리인 5선발은 16일 선발 등판이 예정됐던 맷 맥길이나 재활 등판 중인 테드 릴리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일단 매팅리 감독은 20일 경기 선발로 맥길을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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