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X맨 된 송은범…SK 연장 혈투 승리
입력 2013-05-16 02:24 
【 앵커멘트 】
프로야구 SK가 연장 혈투에서 KIA에 승리했습니다.
최근 이적한 송은범이 폭투로 결승점을 내주며 엑스맨이 됐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치열한 승부는 연장 11회에 결정됐습니다.


1사 만루에서 KIA 송은범이 폭투를 기록했고, 그사이 SK 최정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KIA는 앞선 연장 10회 투수 앤서니를 교체하지 않고 타자로 세우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믿었던 앤서니와 송은범이 차례로 무너지며 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트레이드 손익에서는 SK 김상현이 2안타를 기록, 폭투를 기록한 송은범에 앞섰습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8연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승엽이 1회와 3회 적시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4번 타자 최형우가 홈런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삼성 감독
- "선수들이 잘해주니까 감독으로서 기쁘고 스승의 날인데 경기 전 상품권도 받아서 더욱더 기분이 좋습니다."

넥센은 무려 20안타를 몰아치며 창단 후 최다인 19점으로 한화를 대파했습니다.

2회 6안타로 4점을 얻은 넥센은 8회 타선이 폭발, 8점을 얻어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막내 NC는 롯데를 꺾고 라이벌 경기에서 감격스런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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