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판문점 대담 성사될까…'묵묵부답' 북한
입력 2013-05-15 20:02  | 수정 2013-05-15 21:08
【 앵커멘트 】
우리 정부의 파격적인 개성공단 남북 실무 회담 제안에 북한은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북한은 어떤 카드를 꺼내 들게 될까요?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시일 내에 개성공단 실무자끼리 판문점에서 만나 대화하자.

회담 일정까지 일임하며 북한에 또다시 손을 내민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 북한은 아직 답이 없습니다.

북한은 앞서 우리 정부의 두 차례 대화 제의에 진정성이 없다며, 모두 거절했습니다.

북한이 대화 전제 조건으로 단 적대행위, 다시 말해 한미 군사훈련은 모두 끝난 상황.

▶ 인터뷰 : 박수진 / 통일부 부대변인
- "현재 한반도 상황이 3월, 4월, 5월 변화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북이 호응해 나올 수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북한은 이미 무수단 미사일을 철수했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군부대 방문을 자제하는 등 경제 행보로 돌아섰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남북대화를 하면 원부자재 반출 부분에 머무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남북관계 전반 발전을 위한 그런 의제를 대화 협상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북한의 명분을 살려주면서 개성공단 재개라는 실리를 찾으려는 박근혜 대통령의 셈법이 맞아떨어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 [calling@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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