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설설' 끓는 유럽축구
입력 2013-05-15 20:00 
【 앵커멘트 】
올여름이 최악의 무더위로 기록된 지난해보다 더 덥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는데요.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벌써 설설 끓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요즘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공격수 루니의 이적설로 시끄럽습니다.

구단에서 일주일에 4억 2천 만원씩 받는 루니는 신임 감독 모예스와 소송까지 한 악연이 있어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가 루니의 거취 문제로 떠들썩하다면 스페인은 호날두의 선택을 주목합니다.

2009년 여름 1,6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재계약을 미루면서 맨유 복귀설에 휩싸였습니다.

이적설의 중심에는 우리 선수들도 있습니다.

퀸스파크레인저스의 박지성은 프랑스 AS모나코 이적, 잉글랜드의 카디프 시티 임대 얘기가 나옵니다.

친정팀 PSV 아인트호벤 복귀설도 있습니다.

박주영 관련 소식은 암울합니다.

임대선수로 뛰던 셀타비고에서 원소속팀 아스널로 복귀하고 나서 방출될 것이란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한참 뜨는 독일 프로축구에선 손흥민의 이적설이 화제입니다.

도르트문트·토트넘·리버풀 등 유럽의 각 구단에서 영입제의가 빗발치고 있고 이적료도 어느새 200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각종 설로 뜨거운 유럽축구 이적시장.

각본 없는 90분 드라마만큼 흥미롭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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