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리틀 싸이' 악성댓글 수사 착수
입력 2013-05-10 19:14  | 수정 2013-05-10 19:14
'리틀 싸이'로 불리는 황민우(8) 군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처벌해 달라며 정식 고소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황 군이 인터넷에서 자신을 비방·모욕한 누리꾼 8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군은 고소장에서 특정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회원 8명이 자신 또는 자신의 모친을 비방하고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며 이들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고소장에는 해당 게시글 8개를 캡처한 사진 등 증거자료가 첨부됐습니다.


경찰은 피고소인들의 행위가 형법상 모욕죄 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들의 인적사항이 특정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유명해진 황 군은 어머니가 베트남 여성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각종 악성 댓글에 시달렸습니다.

앞서 황군의 소속사는 지난달 사이버경찰청에 악성댓글 누리꾼을 수사해 달라는 전자민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