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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12일 넥센전 등판 안 한다
입력 2013-05-10 17:31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이상철 기자] 첫 승을 거두며 부활의 서곡을 알린 김광현(SK 와이번스)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이만수 감독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 로테이션 순서상 12일 경기 등판 차례지만 김광현을 안 던지려 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첫 승을 올렸다. SK 선발 로테이션이 여건욱-조조 레이예스-크리스 세든-윤희상 순서인 터라, 김광현은 12일 넥센전에 등판할 차례였다.
그러나 어깨 부상으로 기나긴 재활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SK는 조심스럽게 김광현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두산전 등판 또한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2일 만이었다.
김광현의 선발 등판이 연기됐으나 다시 마운드에 서기까지 오래 걸리진 않을 전망이다. SK의 한 관계자는 (무리가 따라)아픈 일이 생겨선 안 된다. 지난번처럼 열흘 넘게까지는 아니다. (김광현의 몸 상태를 보면서)등판 간격도 점차 줄여가려 한다”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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