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일본에 돌직구…한미 3대 비전 제시
입력 2013-05-10 07:00  | 수정 2013-05-10 08:1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이 나갈 3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3대 비전 필요성을 역설하며 북한과 일본에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저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3가지의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

박 대통령은 비무장 지대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며 이를 위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핵보유와 경제발전은 양립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 지도부는 확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국가 안보는 핵무기로 지키는 게 아닙니다. 국민들의 삶이 개선될 때 담보됩니다.


두 번째 목표는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

박 대통령은 망언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정치권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역사에 눈을 감는 자는 미래를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

박 대통령은 한중일이 환경과 재난 대응 등의 작은 이슈부터 논의를 시작해 정치적 외교적 갈등을 없애는 신뢰 프로세스를 작동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세 번째 비전은 지구촌 번영에 기여하는 것.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저는 오랫동안 한미 동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데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원자력협정 재개정과 전문직 비자쿼터 문제까지 언급해 방미의 성과를 극대화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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