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중공업 직원들, 하청업체 뒷돈 25억 꿀꺽 들통
입력 2013-05-10 01:40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하청업체에 줄 대금을 부풀려 뒷돈 수십억 원을 챙겨오다 적발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내부감사에서 울산공장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소속 직원 25명이 하청업체 7곳으로부터 뒷돈 25억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하청업체에 줄 대금을 부풀려 계약한 후 뒷돈을 되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유용하거나 야유회비, 접대비로 사용했습니다.
회사 측은 적발된 직원 중 부장급 간부를 포함해 4명을 해고하는 등 징계하고, 문제 부서를 해체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