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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코2` D-1 관전 포인트 셋 "美 명문대 출신까지?"
입력 2013-05-09 09:55 

케이블 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가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마셰코2'는 우승 상금 3억을 놓고 요리로 꿈을 이루고 싶은 이들이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 첫 방송 돼,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고 20~40대 여성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정통파 스타 셰프 강레오, 비엔나의 요리여왕 김소희, 푸드계 마케팅의 귀재 노희영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마셰코2'의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소개했다.

제작진은 "2배 늘어난 지원자와 함께 다양한 계층의 개성 있는 요리와 사연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마셰코2'에는 올해 총 6천 5백 명이 지원했다. 최연소 14세 도전자부터 70대까지, 연령과 출신도 다양하다.
의사, 수의사, 아이비리그 졸업자, 전 미국 경제개발국 보좌관 출신 등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해온 이들이 다수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1에 비해 여성보다 남성의 지원이 많아진 것도 주목할 점이다. 지원자 남녀 비율은 6:4로 요리를 좋아하는 중년 남자와 아버지들의 도전이 많아졌다. 또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보다 요리를 좋아하는 일반인 아마추어가 참가자의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도 시선을 끈다. 이 밖에도 앞을 볼 수 없거나, 청력을 잃었거나, 전신에 화상을 입었거나 다리에 장애가 있는 등 각종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한 이들의 사연들도 관심을 끈다.
두번째 관전포인트로 제작진은 "고난이도의 미션을 통한 제작진과 도전자들의 두뇌게임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선 시즌에서 1시간 내에 미션 완료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1시간으로는 시간이 빠듯할 정도의 어려운 미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2의 도전자들은 그룹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미션에 대비해 연습해왔거나, 5분 단위로 자신만의 미션 진행 큐시트를 구상해오는 등 철저한 분석과 사전 준비에 열을 올려왔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2배 이상 거대해진 세트 규모와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부트캠프 세트는 총 1400평, 본선 세트는 총 700평 규모로 확장됐다. 특히 지난 시즌, 양파 썰기라는 사상초유의 미션이 펼쳐졌던 부트캠프에선 더욱 강력하고 기상천외한 미션이 등장했으며 이를 위해 약 200톤 분량의 자재를 입고했다.
부트캠프는 앞선 시즌에서 5톤 분량의 자재를 사용한 것보다 약 4배 정도가, 본선 세트는 300평이었던 앞선 시즌보다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또 팬트리(식품저장고)는 양식뿐만 아니라 한식을 비롯한 아시안 식재료가 더 많아졌으며,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허브를 구비, 이를 통해 도전자들의 더욱 창의력 넘치는 요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식재료들을 빛내줄 조명까지도 5톤 분량의 조명을 사용한 시즌 1보다 3배에 가까운 약 15톤으로 확대했다. 제작진은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미션 과정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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