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의회 합동연설]박 대통령 미 의회 영어 연설…박수 40번
입력 2013-05-09 07:00  | 수정 2013-05-09 07:5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례적으로 영어로 한 박 대통령의 연설에 의회에서는 박수가 40번이나 터져 나왔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진회색 정장을 입은 박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섰습니다.

34분 동안 계속된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 연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소중한 역사를 공유해 온 한국과 미국이 앞으로 만들어 갈 새로운 역사가 기대됩니다."

미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한 역대 대통령은 이승만 노태우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의회에서는 기립박수 6번을 포함해 무려 40번이나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새 시대를 맞은 만큼, 이젠 지구촌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저는 오랫동안 한미동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데 있어야 한다고 믿어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미 동맹이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앞으로 한미동맹은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 한국을 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미래는 삶을 더 풍요롭게 지구를 더 안전하게,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 대통령은 잠시 뒤 LA로 이동해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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