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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오선진 “어머니께 좋은 선물해 기쁘다”
입력 2013-05-08 22:25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오선진(한화 이글스)이 어버이날 결승타를 어머니께 선물했다.
한화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3점을 뽑아내며 6-4로 승리했다.
오선진은 3-4로 뒤진 9회 2사 2,3루에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결승타를 쳤다.
오선진은 경기 전에 어머니께서 좋은 선물을 하라고 하셨는데 말대로 됐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오선진은 최근 부진했다.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팀에 도움 돼 기분이 좋다. 마지막 타석에서 1,2구 변화구가 들어와 직구만 생각하고 노려쳤다. 코치님께서 투수가 빠르고 낮게 공을 던지니 평소보다 짧게 노려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응용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경기를 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오선진이 마지막에 잘 쳐줬다”며 이틀 연속 9회에 승부를 뒤집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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