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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고백 "서성민과 첫 만남서 무릎 위에 앉아 술마셨다"
입력 2013-05-08 22:00  | 수정 2013-05-08 22:03

방송인 이파니가 남편 서성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파니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남편인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이파니는 서성민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이세창 선배가 하는 레이싱팀에 서성민이 소속돼 있었다. 어느 날 회식을 하면서 서성민과 만나게 됐는데, 당시 서성민의 표정이 안 좋았다"라며 "'왜 기분이 안 좋냐'고 물었더니 여자 친구랑 헤어졌다고 하길래, '그럼 나랑 만나면 되겠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서성민이 바로 '싫은데요'라고 정색하면서 '부담스러운데요'라고 답했다"며 "순간 여기서 물러나면 내가 뭐가 되나 싶어서 술잔을 들고 서성민의 무릎 위에 앉았다. 그리고는 '제가 그럼 부담스럽지 않게 해드릴게요'라고 말하고, 서성민의 무릎 위에 앉아서 술을 1시간동안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이파니는 "그 다음날 '그 때 내가 왜 그랬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연락이 닿아서 만나 같이 해장국을 먹었다"라며 "그런데 서성민이 그 자리에서 나한테 정말 결혼 전제로 진지하게 만날 거 아니면 안 만나겠다고 했다. 내가 진지하다고 했더니 그럼 교제를 하자고 했다"고 말하며 서성민과 만남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 정말 행복해보인다” 이파니 역시 화끈하다” 서성민 정말 이파니 사랑하는 게 보인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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