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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경기 나가면서 자신감 붙고 있다”
입력 2013-05-08 18:16  | 수정 2013-05-08 18:22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팀의 마무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이민호(NC 다이노스)가 경기를 치르면서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이민호는 8일 마산구장에서 경기에 출전하고 1군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자신감이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필승조에서 좋은 투구를 해 마무리 투수까지 맡고 있는 이민호는 지난 7일 열린 한화 이글스전 8회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9회 2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인상적인 투구였다.

마무리 캠프, 스프링캠프 청백전을 통해 밸런스를 찾은 이민호는 150km가 넘는 위력적인 공을 뿌리고 있다.
이민호는 스피드보다는 코너워크가 중요하다. 최일언 투구 코치님께서 힘을 빼고 던지라고 해주신다. 변화구가 아직은 부족한데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최근 자신이 우상이라고 말한 손민한을 숙소 근처에서 만났다. 그는 손민한 선배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자신 있게 던지라고 조언해주셨다. 우상을 보니 좋았다. 선배님께서 1군에 오시면 더 많은 것을 배우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이민호는 1군 경기에 나가면 나갈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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