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서울시, '전기차 카쉐어링'…車 필요한만큼만 쓰는 시대
입력 2013-05-08 18:10 
서울시 전기차 공동이용(카쉐어링)사업자 씨티카는 8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전기차 셰어링 발대식을 갖고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전기차 셰어링 사업에 나서는 전기차 185대의 65%인 120대로 사업을 시작하는 씨티카는 지난 3월25일부터 한달 보름여간의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8일부터 일반을 대상으로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게 된다.

씨티카는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씨티카 홈페이지(www.citycar.co.kr)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사용하던 티머니 카드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티머니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이용료 정산을 위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회원 가입이 된다.

씨티카의 카쉐어링용 전기차, 기아 레이EV 씨티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가까운 씨티존 및 예약 가능한 차량을 검색해 예약하면 된다. 사용 후에는 동일한 장소에 반납하면 되며 사용 요금은 신용카드로 청구된다.


씨티카의 최소 이용시간은 1시간이며 30분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30분에 3150원(에코회원 기준), 1시간에 6300원(에코회원 기준)이며, 밤 10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기본요금 1만원에 주행거리로만 정산되는 심야요금제도 있다.

씨티카 송기호 대표는 공유경제와 환경문제 가계절약 등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는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밝히고, 씨티카 서비스가 트렌드를 넘어서 문화가 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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