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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발굴한 천재소년 유승우 자작곡 들어보니
입력 2013-05-08 11:31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천재소년이라는 호평을 받은 가수 유승우(16)가 데뷔와 함께 자작곡을 최초로 선보였다.
유승우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내 엠펍에서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데뷔를 정식으로 ‘신고했다.
이날 유승우는 생방송 떨어지고 나서부터 자작곡을 쓰게 됐다”며 주위의 격려와 용기에 힘을 얻어 발라드, 레게 템포의 곡을 만들었다”고 앨범에 담은 두 곡의 자작곡을 공개했다.
‘서툰 사랑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곡. 대중성 강한 멜로디 라인에 특유의 미성과 깊은 감성이 어우러진 이 곡으로 유승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다양한 감성의 요리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곡을 마친 후 유승우는 연애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영화를 보고 쓴 노래다. 남자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불렀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는 힙합 리듬과 레게풍이 가미된 인디 감성의 곡. 까운 지인이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전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곡이다. 자유로운 리듬과 감성이 포인트다. 곡 말미 유승우의 개성 있는 보컬이 돋보였다.
이날 유승우는 ‘슈퍼스타K4에서 선보인 ‘MY SON을 비롯해 앨범 수록곡 ‘너와 나, ‘서툰 사랑,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헬로 등 5곡을 선보였다. 언론 관계자들 앞에서 선보인 첫 무대였음에도 불구,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으로 라이브형 뮤지션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유승우는 ‘슈퍼스타K4에서 아름다운 미성과 뛰어난 기타 실력으로 천재소년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슈퍼스타K4 이후 허각의 ‘모노드라마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본격 데뷔를 앞두고 지난 2일 신곡 ‘너와 나를 선 공개했다.
총 7곡으로 구성된 데뷔 앨범 ‘첫 번째 소풍은 열일곱의 사랑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구성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해 ‘소풍, ‘너와 나,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서툰 사랑 등이 수록됐다. 유승우는 타이틀곡 작사 작업을 비롯해 다수 곡의 가사, 곡 작업에 참여하며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의 도약을 엿보게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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