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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닥터K 류현진, 주목해야 할 신인"
입력 2013-05-08 10:0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언론 ESPN이 류현진(LA 다저스)을 주목해야할 신인으로 꼽았다.
ESPN은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을 셀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니 싱그라니(신시내티 레즈),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주목해야 할 신인 선수로 꼽았다.
최근 2년 간은 150개 이상의 탈삼진을 잡은 신인 선수가 3명밖에 없었지만 이 네 선수는 그 이상을 기록할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ESPN은 류현진은 시즌 끝날 때 251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페이스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경기에 선발로 나서 43⅔이닝동안 삼진 48개를 뺏어내며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

ESPN은 류현진이 왼손, 오른손 타자에 모두 강점을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ESPN은 류현진은 오른쪽 투수를 상대로 전체 투구수 중 30% 정도 체인지업을 던진다.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2할2푼2리다. 그의 능력은 왼손 타자를 속이기에도 충분하다. 좌타자 피안타율이 1할7푼6리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풀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첫 번째 경기보다 두 번째가 좋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이어 ESPN은 류현진이 뛸 때 한국프로야구는 각 팀이 133경기를 치렀다.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후반기에 기록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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