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4대강 의혹' 비자금 수사 확대
입력 2013-05-07 20:00  | 수정 2013-05-07 21:44
【 앵커멘트 】
검찰이 대대적인 4대강 수사를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금 수사를 전면 확대할 방침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국 이래 최대 토건사업이라는 4대강 사업.

하지만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검찰이 각종 의혹을 수사할 전담팀 구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와 특수부에 나뉘어 있는 사건을 특정 부서로 옮기거나, 합동수사팀을 꾸리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특히 검찰 수사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건설사들의 '비자금 조성'입니다.


이미 현대건설의 비자금 고발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곧 대구지검의 대우건설 비자금 의혹 사건을 이첩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대강 수사가 기업들의 비자금 수사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검찰은 감사원과 공정위의 4대강 2차 사업 조사결과가 각각 이달 말과 7월 말에 나오는 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검찰의 4대강 사업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정조준 되는지에 따라 국내 건설업계에 미칠 파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영상편집 : 하재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