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혜수 ‘직장의 신’ 촬영장서 미스김표 간식 100인분 돌려
입력 2013-05-07 16:25 

배우 김혜수가 직접 만든 간식을 촬영장에 돌리며 촬영장 ‘기쁨조가 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미스김 역으로 열연 중인 김혜수는 지난 5일 손수 만든 즉석 토르티야를 100여 명의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김혜수는 당초 자신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소속사 식구들과 조촐히 먹으려고 했으나 스태프들과 하나 둘 나누다보니 판이 커져 결국 전 스태프에게 손수 만든 간식을 돌리게 됐다.
현장 관계자는 촬영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하루 종일 토르티야만 만들었다”고 전했다. 재료는 토르티야와 바나나, 치즈가 전부였지만 그 맛이 일품이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는 평소에도 현장 매니저 등 소속사 식구들을 위해 즉석에서 간식을 종종 만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먹거리 나눔에 일찌감치 동참한 상태다.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 역의 오지호는 떡과 과일, 카페라떼로 구성된 모듬 간식을 돌렸고,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상사 무정한 역의 이희준은 카페차로 꽃샘추위를 녹이는 데 기여했다.
햇병아리 신입 계약직 정유미 역의 정주리는 체육대회 편 촬영 당시 ‘힐링 도시락으로 센스를 발휘했고, 경우 바른 신입사원 계경우역의 조권은 인기 아이돌답게 팬들의 정성으로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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