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기·모델학원 일단 계약하고 나면 돌려받기 어려워"
입력 2013-05-07 14:03 
최근 아이돌 연예인을 꿈꾸며 연기·모델학원에 등록하는 청소년이 많아지면서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연기·모델학원 관련 피해 상담은 2010년 109건에서 2012년 127건으로 느는 추세였으며, 특히 올 1분기 접수건 68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8% 증가했습니다.
이 중 피해구제 접수된 36건을 분석해보니 계약해지 요청에 대한 환급 지연이 80.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연예활동을 제안받으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관할 교육청 등에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학원업자가 계약해지에 따른 환급을 지연·회피하는 경우 내용증명 우편으로 해지의사를 명확히 밝힌 후 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김태일 기자 / kti955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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