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무수단 미사일 철수"…왜?
입력 2013-05-07 11:54 
【 앵커멘트 】
북한이 최근 무수단 미사일을 철수시켰습니다.
전투근무태세가 해제되면서 내려진 조치이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동해안에 배치했던 무수단미사일 2기를 철수시켰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무수단 미사일 2기가 전용 격납고로 옮겨졌고, 준비시간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발사태세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3월 북한 당국이 발령했던 '1호 전투근무태세'가 해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미국은 한반도 긴장상황이 완화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북한은 지난달 초 원산으로 옮겼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을 격납고에 넣었다 뺐다 하는 행동을 반복해 고도의 기만전술이라는 분석을 낳기도 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추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북한 미사일부대를 비롯한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정밀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