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도 농촌의 절반가량은 70년대 등장한 석면으로 된 슬레이트 지붕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를 철거하는 사업이 생색내기에 그치면서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환경부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슬레이트 위에 기와지붕을 얹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덕 / 농촌 거주자
- "(읍면 사무소에서 사업 안내문 받아보셨나요?) 받아본 적 없어요."
철거신청도 저조합니다.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새로운 지붕을 얹는데만 300만 원가량이 들어가는데 형편이 어려운 농촌 현실에 큰 부담이 됩니다.
▶ 인터뷰 : 이은례 / 농촌 거주자
- "철거하고 조금 부담을 해줘야 노인들이(신청을 하죠)."
전국의 슬레이트 지붕은 123만 동.
정부의 철거 계획은 10년간 18만 8천 동에 불과합니다.
이런 속도라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지자체 관계자
- "처음부터 체계화된 게 아니고 해마다 방법이나 국비 지원, 기간이 바뀌고 있어서(어려움이 많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농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생색내기 정책에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지금도 농촌의 절반가량은 70년대 등장한 석면으로 된 슬레이트 지붕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를 철거하는 사업이 생색내기에 그치면서 주민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환경부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슬레이트 위에 기와지붕을 얹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덕 / 농촌 거주자
- "(읍면 사무소에서 사업 안내문 받아보셨나요?) 받아본 적 없어요."
철거신청도 저조합니다.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새로운 지붕을 얹는데만 300만 원가량이 들어가는데 형편이 어려운 농촌 현실에 큰 부담이 됩니다.
▶ 인터뷰 : 이은례 / 농촌 거주자
- "철거하고 조금 부담을 해줘야 노인들이(신청을 하죠)."
전국의 슬레이트 지붕은 123만 동.
정부의 철거 계획은 10년간 18만 8천 동에 불과합니다.
이런 속도라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지자체 관계자
- "처음부터 체계화된 게 아니고 해마다 방법이나 국비 지원, 기간이 바뀌고 있어서(어려움이 많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농촌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생색내기 정책에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